글 전체 목록 — 진료 과목별로 한 화면에서 보기

🔍
난치질환 클리닉

검사는 정상입니다"라는 말의 정확한 뜻 — 기준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정상 범위는 건강한 사람들의 가운데 95%를 잘라 만든 구간입니다. 그래서 신장 기능이 절반이 되어도 '정상'으로 찍힐 수 있습니다. 검사는 항목을 봅니다. 그리고 당신이 힘든 자리는 항목이 아니라 항목들을 이어 붙인 연쇄일 수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15. · 약 9분
장이 켜 주어야 작동하는 약 — 치자 한 가지를 끝까지 따라가 봅니다
맞춤 한약 · 보약

장이 켜 주어야 작동하는 약 — 치자 한 가지를 끝까지 따라가 봅니다

치자의 주성분은 잠긴 형태입니다. 장에 사는 세균이 당을 떼어 내야 비로소 활성물질이 됩니다. 약을 켜는 것은 약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장입니다. 그리고 약효를 내는 바로 그 물질이, 지나치면 간을 상하게 합니다.

허지영 2026. 7. 15. · 약 6분
브레이크를 대신 밟지 않는 약 — 후박을 성분까지 따라가 봅니다
맞춤 한약 · 보약

브레이크를 대신 밟지 않는 약 — 후박을 성분까지 따라가 봅니다

숨이 답답한데 검사는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오십니다. 폐는 장기이고 호흡은 조절입니다. 검사는 장기를 봅니다. 후박의 성분은 없는 브레이크를 만들지 않고, 몸에 원래 있는 브레이크가 더 잘 듣게 돕습니다.

허지영 2026. 7. 15. · 약 6분
맞춤 한약 · 보약

명현반응이라는 말 — 좋아지는 과정입니까, 부작용입니까

'명현반응'이라는 말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와도 설명이 되어 버립니다. 저는 참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회복 과정인지 부작용인지는 말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확인해서 가려야 합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
맞춤 한약 · 보약

임신 중이거나 젖을 먹이는 중에 한약을 먹어도 됩니까

이 시기의 몸에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임신 중 한약은 안 된다'도, '한약은 자연이라 괜찮다'도 둘 다 틀린 말입니다. 쓸 수 없는 약재가 있고, 조심해서 쓰는 약재가 있고, 필요하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
맞춤 한약 · 보약

한약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말

'한약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말에는 맞는 부분과 틀린 부분이 함께 있습니다. 연구가 없는 것과 효과가 없다고 밝혀진 것은 다릅니다. 저는 확립된 것과 제 해석을 나눠서 말씀드립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
만성통증 클리닉

쉬면 낫는다는데, 쉬어도 낫지 않는다면

쉬는 것과 회복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닙니다. 회복은 몸이 하는 능동적인 작업이고, 그 작업이 돌아가려면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쉬어도 안 낫는다는 말은 게으름의 고백이 아니라 중요한 진단 정보입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3분
난치질환 클리닉

병원을 옮길 때마다 병명이 바뀐다면

병원을 옮길 때마다 병명이 바뀝니다. 누가 틀려서가 아니라, 각자 자기가 보는 창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진단명은 사진이고 병은 동영상입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
자율신경 클리닉

소리와 빛이 유난히 거슬리고, 사람이 부대낀다면

소리와 빛이 거슬리는 것은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감각이 예민해진 것이 아니라, 걸러 내는 힘이 약해진 것입니다. 경계 상태는 마음먹어서 내려가지 않고, 내려갈 조건이 되어야 내려갑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
만성통증 클리닉

아픈 곳이 오히려 차갑고 둔하다면

같은 통증이라도 만져보면 뜨거운 곳과 차가운 곳이 다릅니다. 오래된 통증은 염증이 과한 것이 아니라, 복구 반응조차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아픈 곳을 조용히 만들기보다, 다시 반응하게 만드는 쪽을 봅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
만성통증 클리닉

뼈는 붙었다는데 계속 아프다면

엑스레이에서 뼈는 잘 붙었다는데 왜 부기와 통증이 남을까요? 골절 때 함께 다친 근육·인대·관절막·미세 신경과 림프 흐름은 뼈보다 늦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붉고 뜨거우면 정형외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
만성통증 클리닉

겨울이면, 새벽이면 유독 심해진다면

새벽 서너 시와 겨울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우연이 아닙니다. 심부 체온과 순환이 가장 낮아지는 때에, 가장 약한 자리가 먼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통증의 시간표를 치료의 단서로 읽습니다.

허지영 2026. 7. 13. · 약 4분